제주도 겨울 여행_동백 수목원_강력 추천!

겨울 제주도 여행을 가려니, 막상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했어요. 부모님과 아이들을 모두 모시고 가는 상황이라 어디로 가면 좋을지.. 어디를 모시고 가야 서로 만족하실지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겨울 제주도를 즐기는 방법 대표는 아래로 요약이 되더군요.

 

1. 동백꽃 보기

2. 감귤 따기 체험

3. 한라산 눈 보기 (1100고지)

4. 겨울 바다 보기

 

먹는 것은, 제가 다른 페이지에서 작성했으니 참고하세요~ (대왕갈치 만세! ㅋ)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비행기가 뜨질 않아 걱정했는데 다음날되니 멀~쩡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백꽃을 먼저 보러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저는 까멜리아힐을 가려고 했는데, 어제 들른 갈치집 사장님께 여쭤보니 짧은 동선에서 임팩트 있게 볼 수 있는 곳은 동백수목원이라고 하셔서, 현지인의 말씀을 들어야겠다 싶었어요.

 

켄싱턴 숙소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동백수목원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2
• 전화번호: 064-764-4473
• 운영: 매일 9:00 - 17:30, 17시 발권 마감

(겨울에 제주도 가보시면 아세요. 오후 5시 조금만 넘어서 점점 어두워져서 더 늦게 입장하기도 그래요.)

 

• 입장료

- 성인 8,000원

- 성인(단체) 6,000원

- 성인 (장애인, 유공자, 경로, 제주도민) 6,000원

- 어린이 5,000원

- 어린이 (장애인, 유공자, 경로, 제주도민) 4,000원

 

제주동백수목원은 우리나라 가장 큰 아기동백나무숲(-> 45년 이상)을 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애국가에도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다음에 기회 되면 한 번 뚫어지게 찾아봐야겠어요.^^

 

동백 수목원_바다뷰

입장해서 얼마 안 걸으면, 높지 않은 전망대가 있어요. 거기로 올라가면 사진의 끝자락처럼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이 풍경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하늘과 나무, 꽃.. 햇빛 모든 게 완벽한 모습

 

만개한 동백꽃

드라마 제목에도 나온 동백꽃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았네요. 겨울부터 피기 시작한다는 동백꽃.. 11월에만 와도 안 피어서 보기 힘들다는데~ 12월에 이렇게 꽃구경을 하게 될 줄이야~ 제주도는 계절마다 다른 볼거리가 있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나 봐요.

 

동백수목원_내부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네요. 이국적이면서, 따듯하고.. 겨울에 이렇게 따뜻하니까 너무 좋아요. 동선도 20-3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는 곳이라 힘들지 않고 좋아요. 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어르신들도 부담스럽지 않고요.

촬영 스팟

진짜 비현실적이죠?? 그날 이 말을 많이 반복한 것 같아요. 비현실적이야~~~^^ 다음에도 또 와야겠어요^^ 추위를 싫어하는 저에겐 딱이죠!!!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추운 곳에서 따듯한 곳으로 오니까 좋으시다고요^^

가까이에서 찍은 동백꽃

꽃 모양이 제대로 나온 사진을 찾아보니, 이 사진이 젤 괜찮게 나왔네요. 동백꽃은 제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만개하게 모여있는 곳은 보기 황홀했어요. 향기도 은은하게 맡을 수 있었고요^^

 

제주도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입장료가 가장 아깝지 않게 느껴진 곳 중 한 곳이에요~!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겨울에 또 제주도를 찾게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이렇게 화창한 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