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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음식

청평호 맛집_자잠 157 베이커리_맛과 위치 대박!

by 데일리 리뷰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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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갔다가 오는 길에 들렀어요. 생각보다 포스팅이 늦어졌지만, 여행이나 캠핑 다니기엔 요즘 날씨가 더 딱이죠!

가평에서 서울방향으로 가평 대교를 건너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가게가 보였어요. 알고 들어간 건 아니고 배가 슬슬 고파지고, 차도 막힐 시간이라 쉬어갈 겸 점심 먹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자잠 157 베이커리
자잠 157 베이커리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자잠로 157 (앗 주소가 자잠로 157이라서.. 카페 이름이 자잠 157인가 보네요^^)

       설악 IC 3분 거리! 

  • 영업시간: 주중 오전 10시 - 오후 20시, 주말 오전 9시-20시,  라스트 오더는 19:30
  • 전화: 0507-1438-1506
  •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인터넷
  • 지하 1층 ~ 지상 2층

자잠157_외관
외관

 

1층_매장 & 베이커리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잇는 나무가 크게 서있어요. 이곳의 랜드마크 같은데요.

그 나무를 둘러싼 테두리에 1층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잠 157_1층
자잠 157_1층

2시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빵이 많이 나갔었어요. 남은 것 위주로 고를 수밖에 없었어요. 이 집은 도넛이 주력인가 봅니다. 그래서 하나씩 아이들이 원하는 것으로 골라 담았어요.

자잠157_도넛
자잠157_도넛

한 여름이었는데,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인지 1층이 너무 추워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어요. 무릎 담요도 빌렸고요. 아이들이 너무 얇게 입고 있던 터라 여러 개 빌렸어요.

 

자잠157_빵 & 커피
자잠157_빵 & 커피

 

대략 요정도 주문했습니다~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빵 종류도 부족했고 가격도 사실 만만치 않았거든요.^^;;;

 

자잠157_영수증
영수증

  • 메뉴 및 가격

   - 핫 아메리카노 : 7,000원 ( ㅎ ㄷ ㄷ ㄷ..)

   - 크림 도넛 : 4,800원

   - 휘낭시에 : 3,500원

   - 크럼블 : 4,500원

 

총 24,100원 (빵 4개, 커피 1개 가격입니다.)

 

워낙 위치와 뷰가 좋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은 비싼 편이었어요. 아무래도 관광지 부근이다 보니 그런 거겠죠?^^;;;

 

빵은 대부분 맛있었어요. 신선한 느낌도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휘낭시에가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지하 1층

앗, 여기는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 지하부터 2층까지 사용하다 보니 설치하셨나 봐요.

자잠 157_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휠체어 타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유용하겠어요. 1층 정문이 휠체어 탈 수 있도록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대신 이 건물이 단차가 있어 지하층이 지상주차장과 경사로 이어져있어서, 주차장에서 삥~둘러서 지하층으로 오면 단차 없이 카페에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어요.

자잠157_지하로 이어지는 계단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

1층과 지하를 이어지는 계단과 나무가 랜드마크인 것 같아서 위에서, 아래에서 여러 각도로 찍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것이 화장실인데요. 화장실도 지하 1층에 있었어요.

 

  • 화장실

내려오는 계단 끝 지점에 바로 화장실이 보입니다. 남, 여 화장실이 따로 있어요.^^

자잠157_화장실
화장실

여자 화장실은 안쪽에 2칸 있어요~ 깔끔했습니다~!

 

  • 지하 공간

지하는 확실히 공간감이 있고 쾌적했어요.

 

자잠 157_지하 내부
지하 내부

코시국에 이렇게 널찍널찍은 바람직하죠.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타인분을 사진에 함께 안 찍으려다 보니 텅텅 빈 것처럼 사진이 찍혔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북적북적해요.

 

이 날은 비가 와서, 야외로 통하는 문은 닫아놨어요. 이 건물은 단차가 있어서 뒤쪽은 외부와 통하는 높이였어요. 앞쪽은 1층과 높이가 맞고요. 날씨가 좋으면, 지하 1층 야외 자리가 로열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잠157_지하 내부에서 외부 바라본 컷_창문에 비 맺힌 컷
지하 1층 내부에서 외부로 바라본 컷

요사진은 분위기로 한 컷!

올 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네요. 다행히 쏟아지는 비는 아니었지만, 야외에 앉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분위기는 있었어요!

 

  • 북한강 둘레길_카페 산책로 (600m)

자잠157_북한강 둘레길 카페 산책로
북한강 둘레길 카페 산책로

저 야외로 나가면, 북한강 둘레길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있었어요!

비가 온 길이라 진흙으로 변해 있어서 멀리 가진 못하고, 아쉬운 대로 짧게 걸어봤어요.

 

북한산 둘레길_풍경
북한산 둘레길_풍경

잠깐 비가 그쳐서, 후딱 둘러봤어요. 사진에서 다 담지 못 한다는 말이 실감 나네요. 훨씬 장엄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었어요. 자연의 향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언제부턴, 이런 길을 걸어가면, 자연에서 나는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톤치드를 흡수해서 그런지. 우리가 아직 모르는 다른 좋은 물질들도 많겠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연의 필터로 걸러지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와서 가려고 하던 차에.. 갑자기 어디선가 거위 3마리가 나타났어요. 이게 무슨 일인가..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거위 3마리가 저희를 쪽으로 오더니 먹이를 달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거위 3마리_북한강 둘레길_자잠 157
갑자기 나타난 거위 3마리

저희는 가진 게 없어서.. 급히 차에 줄게 뭐가 있나.. 아님 저희가 주는 게 맞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거위를 보는 것도 잘 없는 기회라서 좀 지켜봤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이제 집에 가야겠다 하고.. 주차장 쪽으로 가는데.. 오리들이 계속 쫓아왔어요. ㅎㅎㅎㅎㅎ

 

쫓아오면 먹이를 그동안 많이 얻어먹었었나 봐요^^

 

차에 남은 과자 부스러기가 조금 있어서, 더 이상 못 쫓아오게.. 조금 던져주고 얼른 출발했어요. 예상 못한 반가운 만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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