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매주 산책 중에 들르는 곳이 되었는데요. 장안 벚꽃길에 있는 북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외부에 페인팅도 되어 있어서 반대 편에서 보면 화사하니 벚꽃 나무와 잘 어울리네요.^^
아래쪽 말고, 산책길에서 걷다가 나오는 곳이니, 그 뷰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는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는 야외 공간이 있고요. 오른쪽에는 이렇게 북카페가 놓여있습니다.
북카페 초입에 이렇게 레터 장식물도 있어서 여기를 더 대표하는 느낌이 드네요. 레터 장식은 계절에 적절하게 바꾸시는 것 같아요.
저 뒤쪽으로 테라스처럼 어르신들 바둑 두시는 곳이 나옵니다. 낮에는 어르신들이 많으시지만, 저녁시간 이후에는 아무도 안 계셔서 여기서 가끔 치맥 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날씨도 따뜻해지고 코로나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으니 조만간 여기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맞은편 북카페를 이제 보실 차례네요. 북카페는 3곳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어요.
- 야외 테이블 공간
- 내부 - 책장과 테이블 & 커피 만드는 공간
- 내부 - 차 마시는 공간
- 야외 테이블 공간
큰 벚꽃 나무가 초입에 크게 자리 잡고 있고 그 뒤로 테이블들이 놓여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때는 아예 테이블이 없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이사이에 테이블을 더 채워놓으셔서 코로나가 많이 진전이 있나 싶어요. 지금 계절에 여기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 정말 좋아요~ 강아지 산책하러 오신 분들도 이곳에 앉아서 커피 드시기 좋아 보였어요.
주말 토. 일 또는 공휴일 12~3시 사이가 제일 피크 시간입니다. 혼잡한 것이 싫으시면 피해서 오시고요~
- 내부 - 책장과 테이블 & 커피 만드는 공간
아이들은 여기 와서 꼭 보는 책 종류가 생겼어요. 으레 책을 하나씩 가져와서 다 보고 이동하는 게 루틴이 되었네요. 주로 집에 없는 엉덩이 탐정 책을 봅니다. 둘째는 글자 수가 많으면 엉덩이 숨은 그림 찾기 하느라 정신이 없고요. 저는 올 때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습니다. 대출은 불가능하고, 여기 오셔서 읽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저녁에 찍은 사진이 더 주황색으로 분위기 있게 나왔네요.. 오더한 커피는, 이쪽 공간에서 픽업하거나 다 드신 커피 반납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없이 아르바이트생분이 오더한 음료를 생목으로 크게 불러야 저 밖에서 주문하신 분들이 들을 수 있어서.. 가끔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주문하고 나서 내 음료가 나왔는지 잘 귀 기울이셔야 합니다..
- 내부 - 차 마시는 공간
아래쪽 사진이 저녁시간에 찍은 거라 더 분위기 있게 나왔죠?^^ 날씨가 춥거나 덥지 않으면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음료나 아이스크림 오더하는 기계가 이쪽에 있어서 주문은 이쪽에서 하시고 커피는 책 있는 안쪽에서 가져오는 구조예요. 요 부분을 조금 개선하면 일하시는 분이나 커피 받아가시는 분이나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메뉴 보고 가실게요~
- 믹스커피 : 1000원 (어르신들께서 많이 찾으시는 메뉴예요. 자그마치 단 돈 천 원! 가성비 최고네요.)
- 아메리카노 : 2,200원
- 카페라테 : 2,700원
음료 중에 4천 원 넘는 음료수는 없어요. 가격 경쟁력이 좋아요.^^ 그 외에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쿠키나 스낵 종류가 좀 더 있고, 컵에 든 솜사탕도 있어요.^^
- 아이스크림 : 3,500원 (임실치즈로 만들었다고 함)
결제하고 냉장고에서 원하는 맛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드리면, 기계로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컵 위에 돌돌 말아 올린 모양으로 주십니다. 사진처럼 아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아요~~
저녁 풍경
저녁에 오면 오히려 사람도 거의 없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오후 7시 반~8시쯤 폐점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 가끔 일부러 5시쯤 가서 책보거나 글 쓰다가 오기도 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전 오후에는 어르신들께서 바둑을 두시거나 사교를 하시는 곳이지만 저녁에는 아무도 안 계셔서, 편하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젠가 여기서 저녁에 치맥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여기까지 북카페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산책하시다가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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