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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켄싱턴 설악밸리_가족 여행!_3편

by 데일리 리뷰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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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밸리에서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곳곳에 전구가 켜지더군요. 워낙 장소가 넓어서 그런지 인구 밀도도 높지 않고, 쾌적하고 경치도 좋고 행복 바이러스가 그냥 뿜어져 나왔습니다^^

 

< 저녁 풍경 >

저녁 풍경
설악밸리 내 저녁 풍경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독립된 공간의 숙소로 대부분 되어있어서 코로나 시대에 정말 더 잘 맞는 장소 같아요. 아, 그리고 저녁 8시가 되기 전에 다음날 아침 포장 주문을 서둘러했습니다. (황태 죽 1, 서양식 빵 세트 1 가격은 동일합니다. 법인 회원은 20% 할인도 되더군요.)

< 저녁 식사_대게 >

지난번 방문에는 저녁 식사도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무래도 코로나로 접촉을 되도록 피하려고 그랬죠. 이번에는 조부모님도 함께 오셨고, 위드 코로나인지라 속초 바다도 볼 겸 근처 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대게 팬이라 대게를 주문했어요. 정말 달고 맛있더군요! 서울에는 없는 대게 세트를 주문했더니, 대게 + 대게 라면 + 대게 딱지 밥 + 초밥 및 밑반찬 등 여러 가지가 함께 나왔어요. 우럭 회는 추가로 시켜서 함께 먹었습니다^^

대게 한 접시와 우럭 회 한 접시
대게와 우럭 회

대게를 워낙 좋아해서 아는 맛이었고 역시 맛있었는데, 대게 라면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좀 맵게 해서 주셨는데 초등 딸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럭 회를 나왔을 때, 아가미로 숨을 여전히 쉬고 있는 상태였어요.. 꿈틀꿈틀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이 으악~~ 소리를 질렀어요. 그만큼 신선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셨던 것 같았어요.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곯아떨어졌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씩들 했더니, 기분 좋게 잠이 금방 들었습니다.

< 아침 식사와 풍경 > 

아침이 밝아.. 운전을 많이 한 남편은 피곤할듯해서 큰 딸과 제가 웰컴 센터로 아침 식사를 가지러 갔습니다. 아침에 간단히 산책도 하고 싶었고요.

 

아침 식사 픽업 시간은 두 타임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오전 8시
  • 오전 9시

아침 식사 픽업 및 산책
아침 식사 픽업

식사 하나 당 종이 가방에 이미 담겨 있어서, 가자마자 수령해서 왔습니다. 저는 여기서 받은 종이 가방을 좋아하는데요, 엄청 넓고 깊어서 꼭 챙겨 가져와서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좋은 공기도 좀 마시고요. 피톤치드가 그득그득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길도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저희 숙소에서는 웰컴 센터까지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챙겨간 누룽지를 좀 끓이고 포장해온 식사와 함께 보충해서 먹었습니다. 밑반찬과 계란말이, 불고기 등이 들어있어 끓인 누룽지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타임을 즐겼습니다.^^

테라스에서 커피 타임^^

운이 좋게도, 11월 중순에 날씨가 아주 포근했습니다. 추위를 타는 가족들인데 이렇게 테라스 테이블에서 커피를 다 마시네요~ 커피를 다 마셔 갈 때쯤 아이들도 나오고 싶다고 해서 잠시 앉아서 놀이를 했습니다. 체크 아웃 시간이 좀 빠듯해서 아쉽지만 금방 일어났습니다.

 

< 체크 아웃 > 

체크 아웃을 하고,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어제 다녀왔던 디어밸리를 다시 한번 들렸습니다. 토끼가 꿈에 나올 정도로 보고 싶다고 해서 들렀어요. 아이들은 참 순수한 것 같아요. 동물을 직접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아 더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기념으로 토끼 사진 한 장 더 올립니다.^^

뛰어가는 토끼
귀여운 엄마 토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에 서울로 향하는 내비게이션에 5시간이 걸린다고 나오더군요. ㅠ 주말에 여행 가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아이들도 있어서 쉬엄쉬엄 가기로 마음 편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서울로 갈 때도 국도를 먼저 이용하게 되었는데, 황태 식당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황태가 유명하고, 맛있다고 말씀 들었어요. 저희는 중간에 들를 곳이 있어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황태 식당에 한번 들러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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