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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_러시아 외무장관 연설 중 '단체퇴장'

by 데일리 리뷰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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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 정도가 된 시점에, 국제적으로 러시아 입지가 나빠지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전쟁은 사실 생각도 못했는데, 일어나고야 말았죠. 당초 우크라이나의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고 러시아의 잘 못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국제적 규탄들이 이어지면서 러시아가 오히려 외톨이가 점점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인권이사회 연설에는 외교관들이 단체로 퇴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회원권에 나선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일으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이 시간 단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끔찍한 인권 유린과 엄청난 인도주의적 고통을 유발하면서 또 다른 유엔 회원국을 점령하려고 하는 유엔 회원국을 이 이사회에 잔류하도록 허용해야 하는지 합리적으로 물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 연설 순서에는 많은 외교관들이 퇴장 시위로 합의의 뜻을 나타탰고, 한국 최종문 러시아 2차 관도 러시아 규탄에 동참했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러시아 침공은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고, 한국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앞서, 러시아 은행과 거래 중지, 국고채 투자 중단 등 대러 독자 제재 동참 조치를 발표한 한국 정부는 미국과 후속 협의에 나섰습니다. 미국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때 미국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수출통제 예외 적용을 놓고 양국 간 실무 협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대러제재에 총괄하는 아대 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한국의 제재 동참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러시아 대응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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