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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태양인 금음체질_치료 과정_2

by 데일리 리뷰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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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이어서 2 에피소드를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현재 한의원을 체질 한의원으로 바꾸었고, 2번 방문 시 먹는 식단을 모두 적어오라는 숙제와 저에게 해로운 음식은 피하라고 하셔서 적극 수용하면서 지냈습니다. 스트레칭은 사실 거의 하지 못했어요 ㅠ 반성 중이고요. 아직 왼 발목 통증과 머리에 편두통이 생겨서 사실 겁이 나더라고요. 

< 통증 발생 후 9일째_증상 >

  • 평소에 공복감을 못 느낀 지 오래되었는데, 정말 배가 고파도 너무 고플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 만에 이렇게 느끼는지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공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강해졌습니다.
  • 왼 발목 통증은 발목을 꺽을때마다 느꼈는데, 그 정도가 옅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 H 한의원_세 번째 방문 : 통증 발생 후 11일째 >

치료는 

  • 원적외선 + 침 + 추나 (등 뼈 맞추기)
  • 수지침 척추자리 두 곳 테이핑
  • 환으로 된 약 (하루 3번 복용 - 아침/저녁 식후, 잠자기 전)

 

그리고 적어간 식단 숙제 검사.. 를 해주셨어요..

지적 받은 것 빨간색으로 표시해드립니다..

 

- 식단 -

 

1 일차

. 아침 : 명란 찌게, 백미, 김

. 초콜릿 2개  

. 점심 : 산채비빔밥, 진미채

. 타이레놀 1 tab. - 왼 편두통

. 귤 4개

. 저녁 : 현미밥, 계란 오믈렛, 진미채, 김치 볶음 -> 현미가 소화가 잘 안 된다네요..

. 다시마 부각 조금 -> 튀긴 것 되도록 피하라..

 

2 일차

. 아침 :  공복 유지

. 점심 : 김치볶음밥, 계란 프라이 -> 볶았다는 이유로..

. 고구마 1개 -> 고구마도 소화가 잘 안 됨.. 차라리 감자를..

. 저녁 : 코다리 찜, 밥, 물김치, 딸기

 

3 일차

. 아침 :  계란, 김, 밥, 딸기

. 오예스, 디카페인 커피 반잔 -> 캡슐 커피로 마셨는데, 캡슐 커피는 가공아 많이 되어서 안 좋다..

. 점심 : 참치 김밥, 어묵 -> 시중에 파는 김밥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안 좋다.. 

 

진료받을 때 참치 김밥을 먹고 제가 체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저는 전혀 체했는지 못 느꼈어요.. 그러고 보니 한 이틀 느끼던 공복감이 안 느껴지더군요. 워낙 평소에 공복감을 못 느꼈던 것이, 위가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이틀 정도는 공복감을 심하게 느꼈거든요. 그렇게 한 번 느끼고 나니, 지금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어요. 어디가 아파야지만 안 좋은 것인 줄 알았는데, 못 느끼는 것도 안 좋은 상태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웬만하면 저녁을 굶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굶지는 못 하겠어서 최대한 늦게 저녁을 소량 먹었습니다.

 


< H 한의원_4 번째 방문 : 통증 발생 후 13일째 >

 

사실 체한 거라고 말씀하셔도, 안 믿었는데.. 그냥 공복을 한 이틀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날 밤에 통증 시작되었던 곳이 따끔거리면서, 마치 다시 그 부분에 통증이 시작하려는 듯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는데.. 또다시 그 끔찍한 통증을 겪게 될까 노심초사하게 되었어요. ㅠㅠ 주말에는 방문을 못 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왔는데, 더 나빠지기 전에 방문해야 할 것 같아서 이틀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증상

  • 경추 7번 및 오른쪽 어깨에 이따금씩 따끔거리는 증상
  • 운전 중 왼쪽 뒷목이 저려오면서 편두통 -> 제가 간이 약한 체질이라, 진통제를 되도록 안 먹고 버텼습니다.
  • 목이 살짝 칼칼하고 으슬으슬함 
  • 뒷 목이 뻣뻣함
  • 기상 시간이 빨라짐. 평소에는 힘들어서 7시까지 못 일어났는데, 지금은 6시만 넘으면 눈이 알아서 떠짐

치료

지난번과 동일했고요, 침놓으시는 자리는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제가 잘 몰라서 자세히 작성은 어렵네요. 

침을 맞고 나니 희한하게 편두통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평소에 편두통이 잘 없는 편이라 한 번 생기면 엄청 힘들어요.

금식을 처방받았어요. 오후 3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금식했습니다. 저녁에 월남쌈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조금 남겨뒀다가 다음날 오후에 조금씩 먹었어요. 희한하게 배가 하나도 고프지가 않았습니다. 속도 편하게 느껴졌고요. 다음 방문까지 음식 조절을 잘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언제까지 이렇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전혀 예상이 안되네요.. 이번에 잘 치료해서 잘 회복이 되길 바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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