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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어린이 대공원_언제나 무료_방문 후기

by 데일리 리뷰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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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씨 좋은 계절에는 야외로 가고 싶은데요.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은 정말 이 맘 때쯤 가기 너무 좋죠. 즉흥적으로 후딱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고, 잠깐 졸고 있는데.. 아! 이 주말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온 시간이 벌써 4시..

어린이대공원_정문
어린이 대공원_정문

하늘은 여전히 예쁘네요^^ 여긴 내리면 탁 트인 넓은 공간들이 펼쳐져서 속이 다 시원해요. 오늘은 둘째에게 비싼 풍선은 집에 아직 남아 있으니 오늘은 못 사준다고 신신당부하면서 왔는데.. 알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네요~

 

들어오면, 어린왕자 동상이 반겨주네요.^^

어린왕자 동상_어린이대공원
어린왕자 동상

자연스럽게 어린왕자 손을 잡네요 ㅋ 그러고 보니 문득 아이가 어린 왕자 이야기를 아는지 모르겠네요. 집에 가서 읽어줘야겠단 생각이..

 

어린이 대공원_분수대 

조금 가다보면, 어린이 대공원의 명물.. 분수대가 나옵니다. 이렇게 더워지기 시작할 때 음악을 들으며 물을 함께 보는 건 참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

음악과 맞춰 움직이는 분수_어린이 대공원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분수대

음악에 맞춰서 분수가 움직이는데요. 신나는 음악은 신나는대로 좋고, 언제 들어도 좋은 명곡은 그대로 또 분위기 있고 그래요. 아이들이 유독 분수대를 좋아하죠. 역동적으로 움직이니까 아무래도 좋은가 봐요. 특히 더울 때 물이 튀면 시원하니까 이래저래 신도 나고 좋은가 봅니다.^^ 여기 오면 집에 가기 30분 정도는 멍~~ 하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움직이는 동영상을 올려보려는데.. 잘 안 올라가네요.. 시원하게 움직이는 분수를 같이 보실 수 있게 다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늦게 왔으니 안으로 안으로.. 이동해 봅니다.~ 가다 보면, 여러 가지 조형물들을 볼 수 있어요.

동그란 조형물_어린이대공원
동그란 조형물

뒷 나무 나열이 동그란 조형물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네요. 사진 작품같이 나왔네요.^^ 이 조형물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에 전시되어있는 땅콩(The Bean) 조형물이 연상되네요.. 괜히 반가웠더라는..

 

동물원 관람

동물을 보려면, 더 안으로 들어가야해요~~

동물원 관람시간_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관람시간

  • 동물원 관람 시간 : 오전 10시~ 오후 5시

벌써 4시가 넘은 상황이라..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어요. 오후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했네요~ 얼른얼른 봐야 되겠네요. 공원 입장은 그 이후에 가능하더라도, 동물원은 5시까지라는 점 알고 가셔요~

동물원 안내도_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안내도

안내도가 있어서 찍었어요. 매번 다 보지는 못 하고 일부만 보고 왔었는데, 안내도를 보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겠네요.!

 

  • 코끼리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동물은 코끼리예요. 4시 30분이 넘은 상황이라.. 코끼리가 이미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동물들이 시간을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사진에 코끼리 엉덩이가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코끼리_어린이 대공원
코끼리

  • 원숭이

키가 작아서.. 그물망 사이로 원숭이를 보고 있네요.. 여긴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함께 찍히는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쁘네요.

원숭이 관람_어린이 대공원
원숭이 관람

  • 사자

관람할 때마다 멀리 있어서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계 탔네요.^^ 이렇게 앞에 턱~하니 앉아 있는 모습 보니.. 늦게 와도 온 보람이 있네요.!

사자_어린이 대공원
사자

  • 뱅갈 호랑이

5시가 다 되어가서 그런지, 호랑이는 자꾸 문 앞에 있더라고요. 아님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요. 2층에 올라가서 관람도 가능해서 2층 샷도 함께^^ 아이 뒷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뱅갈 호랑이_어린이 대공원
뱅갈 호랑이

  • 표범

오늘따라 표범의 무늬가 너무 멋지네요. 어슬렁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괜히 고맙단 생각까지 들었어요.!

멀리서 본 표범_어린이 대공원
멀리서 본 표범

  • 재규어

재규어도 어찌나 협조를 잘해주던지.. 바로 앞까지 다녀갔어요^^ 무늬 정말 멋지지 않나요?!

재규어_어린이 대공원
재규어

이렇게 보니까, 표범과 재규어가 정말 많이 닮았더라고요. 거의 구분이 안 가는데, 제 육안으로는 재규어의 꼬리가 더 까맣게 보였어요. 차이점을 알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보고 가시죠~

재규어와 표범 비교_어린이 대공원
재규어와 표범 비교

재규어가 꼬리가 더 까맣다는 점은 맞네요. 사실 이렇게 표를 봐도 구분이 어렵다는 게.. 함정..

 

맹수들을 보고 나서, 뒷 쪽으로 돌아 내려오면 새들이 모여있는 새장들이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새들은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요.. 새들을 이렇게 자세히 본 건 처음인 것 같았는데, 보는 것에 너무 정신이 팔렸었나 봐요.. 이제 건너편으로 이동합니다. 

 

  • 조랑말

두 마리가 정말 귀엽게 서있더라고요. 조련사 분이 앞에 서계셔서 저렇게 있는 모습인데, 사료 줄 시간이어서 조련사 분 뒤만 쫓아다니더라고요. 털 색깔도 다르고 귀엽고 앙증맞게 서 있었어요. 

조랑말_어린이 대공원
조랑말

  • 물 새장

동물원 여러 번 왔어도 물 새장은 처음이네요. 여기는 다행히 5시가 넘어도 입장이 가능했어요. 높은 유리벽 안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모여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물새장_어린이 대공원
물새장

짧은 시간 동안 야무지게 봤네요.^^ 아이가 엄마랑 둘이 데이트한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많이 뛰어다녀서 그런지.. 내려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간식거리와 음료를 사고 정자에서 좀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자 근처 화장실에서 손도 씻고 이제 휴식 시간~~ 다음엔 돗자리를 가져와야겠어요. 여기저기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앉을 곳이 꽤 있더라고요. 이제 좀 쉬었으니.. 아이가 원하는 놀이터로 갈 시간입니다~

꿈틀꿈틀 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_어린이 대공원
꿈틀꿈틀 놀이터

동물원 가는 길에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해서.. 잠깐 들렀는데..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서^^ 오는 길에 들르자고 설득했었어요. 지금은 관람 다 하고 돌아가는 길이니~ 맘 껏 놀게 해주고 싶어서 들렀죠. 사실 여전히 아이들이 너무 많긴 했어요. 그래서 아이랑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서 놀다 보면 아이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까 해서 저랑 약속하는 것이 있어요.

놀이기구_어린이 대공원
놀이기구

 

 아이와 보호자가 서로 어디 있는지 놓치는 경우를 대비해서, 꼭 다시 만날 정소를 정하자! 

 

큰 놀이기구가 중앙에 있는데, 아이들이 그곳에 대부분 몰려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어디 있는지 시선이 쫓아가지만 너무 크고 길어서 시선이 놓칠 때가 생기더라고요. 아님 다른 아이나 사람에 가려서 안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놀이기구 시작점에서 만나자고 서로 약속했어요. 지난번에는 2명의 아이를 혼자 데리고 왔었는데, 2명을 시선을 쫓으려니 많이 벅찼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선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번에는 한 명만 데리고 와서 놓치지 않고 아이를 볼 수가 있었어요.

 

모레놀이장_어린이대공원_놀이터
모레놀이장

놀이기구 맞은편에는 모레 놀이장이 2곳 있어요. 여기서 놀 때는 저도 끝에 걸터앉아서 좀 편하게 아이를 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모레를 봐서 그런지 반가워하더라고요.^^ 유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여기서 많이 노는 편이었어요.

 

어린이 대공원 주차장 쪽에 '상상나라'라는 곳이 있는데, 교육적인 콘텐츠를 볼 수도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요. 틈 날 때마다 그곳 들어가서 예약하려고 하는데, 항상 매진이라 한 번도 방문할 기회는 없었어요. 다음에는 상상나라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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