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입학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잘 없는 정보 같아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은석초등학교 입학설명회
- 입학 설명회 신청 방법 :
이미 23년 입학설명회는 지났으니, 다음 해에 진행하실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되겠네요. 입학 설명회는 대략 4주 정도에 걸쳐 주말 토요일에 진행했습니다. 1차~ 4차로 진행이 되었었고요. 학교 사이트에 접속해서 신청하는 구조이고, 선착순이에요. 이건 다른 사립초도 비슷할 거라 생각 듭니다. 입학 설명회 시즌이라고 하죠^^
입학 설명회 시작
- 신청받은 명단 기준으로, 각 반에 10-15명 내외로 설명회를 진행했어요. 설명은 담임 선생님이 직접 해주셨어요.
- 참석자는 부모 중 1명과 입학할 어린이(선택)입니다.
- 학교 홍보 동영상으로 시작하였고, 학교 이념 + 역사, 교가 등 보여주셨어요.
- 제일 궁금했던 교육비를 캡처했어요. (사립초 입학 설명회는 처음이라, 사실 교육비가 얼마가 드는지 가장 궁금했어요.)
작년 기준으로 설명 주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교육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사립초가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었나 봐요. 일반 학교 다니면서, 학원 몇 군데 다니면 저 정도 금액은 한 달에 다른 아이들도 나갈 수 있거든요.
- 교실에서 30분 정도 설명을 듣고 나서, 학교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 전체 입학 설명회 소요 시간: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학교 투어
학교 투어는 맨 꼭대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순으로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 골프 연습장_옥상(야외)
야외로 작성한 이유는, 골프 연습장이 학교 지하에 실내에도 있었어요. 투어는 옥상부터 진행을 했었고 맨 처음 본 곳이 골프 연습장이었어요. 6타석씩 두 곳이 이렇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총 12타석이었습니다.
골프 수업이 정규 수업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선택이 아니고 모든 아이들이 진행하는 부분입니다.
- 드론 체험장 (옥상)
옥상에서 골프장 다른 쪽에는 드론 체험장도 있었어요. 골프장과 드론장이 연결된 곳은 아니었고, 골프장 쪽에서 내부로 들어온 다음 반대편 옥상으로 옮겨가는 구조였어요. 내부에서 연결되는 곳에는 이렇게 불교를 연상시키는 공간이 있었어요.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곳곳에 불교를 표현하는 장식품들이 있었어요. 저는 사실 이곳이 불교재단인지 모르고 진행을 했던 터라, 장식을 봤을 때 당황을 좀 했었습니다 ^^;;;
- 5층 복도 밖 뷰와 화장실
옥상에서 보고나와서 이동하면서 찍어봤어요. 학교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이고 중간에 운동장이 있네요. 왼쪽에 있는 건물은 동대부속 중. 고 건물이라고 하셨어요. 스쿨버스도 최소 5대는 보이고요.
화장실도 깔끔하니 리모델링된 것 같았어요. 학교가 개원한 지 연식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계속 진행한다고 하시네요.
- 학교 강당
크기도 컸고, 예상한 만큼 시설이 좋았습니다. 주말인데도 연주 합주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확실히 여러 가지 액티비티들이 많았어요.
어학층
여기서부터는, 학부모님들의 눈빛과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어요. 엄청 적극적으로 임하시더군요. 외국어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어학 교실
선생님의 요점은,
- 영어 수업을 레벨 별로 3반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 수업은, 소수 단위로 (6명 정도)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 선생님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한다고 하시구요.
- 시작 시기는, 1학년때는 영어 방과 후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3학년부터는 정규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3학년 전에 외국어는 정규 수업으로 가르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 요즘은 영어 유치원 다니다가 오는 친구들의 비율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유행 같은 건가 봐요.
- 영어 도서관
3학년부터는, 짧지만 영어 쓰기를 진행한다고 하였고 도서관 벽에 아이들이 짧든 길든 적은 영어 문장들이 붙여져 있었어요.
여기서 부터 1층입니다~
- 급식실
급식실 이용 시간이 자유롭다고 합니다. 아이가 밥 먹는 시간에 쫓겨셔 맨날 꼴찌로 먹는다고 스트레스받아하는데, 여기서 밥을 먹으면 편하게 천천히 먹고 교실로 돌아가면 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반가웠어요.
- 도서관
도서관이 깔끔하고 환하고 환경이 좋아 보였어요. 이렇게 단차가 있는 공간도 있고요. 아래로 내려가면, 온돌로 되어 있어서 맨발로 따듯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셨고요. 1.5층처럼 올라가면, 다락방처럼 아늑한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그곳에 구석에 가서 조용히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 1학년 교실
아이들이 수업을 받을 1학년 교실을 보여주셨습니다. 문도 동글동글하고, 교실 내부도 단차도 있고, 여기도 다락같은 공간이 있었어요. 일반 학교보다는 확실히 더 신경 쓴 느낌이 납니다. 아이들이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였어요.
- 과학실
과학 시간에 이용하게 되는 코딩과 연결된 것들으 보여주시며서 설명해주셨어요. 과학실 저~기 안쪽으로는 컴퓨터실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지하실입니다~ 지하는 주로 예체능 위주입니다.
- 악기 수업실
바이올린과 플롯실 모두 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학교를 다니면 자연스럽게 예체능을 골고루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무용실
거울이 널찍하니~ 체험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 돌봄 교실
마지막으로.. 돌봄 교실은 따로 건물이 있었어요. 낮은 건물로 되어 있었고요.
신청 자격: 필요 없고, 신청하면 돌봄 교실 모두 수용해 주시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 들을 때, 왜 다들 사립초 보내는지 갑자기 이해가 확 되었어요.
사립초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이번 입학 설명회로 알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 포스팅으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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