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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내친구 고양이 카페_난생처음 방문_여기도 아이들 천국이네~_동영상 포함

by 데일리 리뷰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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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카페에 이어, 고양이 카페로 이어지는 동물 체험 카페.. 저는 좀 힘들어도 다녀오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 찾게 되는 곳입니다. 무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한 번은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했더랬죠. 아이들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그리고 저도 몸은 좀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큰 마음먹고 검색을 했습니다. (엄만 괜찮아 얘들아~~^^;;;)

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양이 카페가 있네요~ 

 

갈 때는 택시, 올 때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하고 집을 나섰죠~

 

내 친구 고양이 카페

내친구 고양이 카페-지도
고양이 카페_지도

지도에서 봤을 때는 역에서 좀 걸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에서 가까웠어요.

 

  • 건물 외관

살짝 골목 꺽어서 들어오면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2-3층이 선화 학원이고요. 그래서 주소상에 선화학원으로 표시됐나 봐요.

내 친구 고양이 카페-건물 외관
건물 외관

 

  • 위치: 서울 중랑구 면목로 306 3층 선희보습학원, 7호선 사가정역 4번 출구 190m (역에서 도보 3분!)
  • 전화번호 : 010-8938-0575
  • 운영 시간

- 평일 : 오후 5시~ 오후 10시 (주중엔 오픈이 늦다고 하세요.)

- 주말/공휴일 : 오후 2시 ~ 오후 10시 

 

  • 제로 페이 가능~

 

  • 출입구

내친구 고양이 카페-출입구
출입구

고양이가 놀라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이중문으로 되어 있어요. 

 

입구에는 새장도 있는데, 주말에 주인분이 가끔 데리고 오신다고 하는데요. 겨울이라 추워서 집에 있다고 하십니다.^^ 동물을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신가 봐요. 그나저나 새와 고양이라 ㅋㅋㅋㅋㅋ

 

 

  • 이용 방법!!!!!

입장료
- 기본 이용료, 1명당 10,000원(만원) 지불합니다.  
- 요금을 지불하면, 각자 원하는 음료를 한잔씩 주문할 수 있습니다.


먹이 구매
- 원하시는 분 추가적으로 구매 가능하세요~ 3,500원 정도 해요. 고양이 먹이도 있고, 강아지 먹이도 있어요.


장점!! 
- 시간에 따른 추가 비용이 따로 없습니다. 기존에 방문했던 앵무새 카페는 기본 이용료를 지불하고 1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시간이 추가되면 추가된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예요.


짐 보관
- 고양이는 새로 보는 물건에 소변을 보면서 마킹을 하기 때문에, 외투는 벗어서 가방에 넣어서 벽에 걸어둡니다.


주의점
저는 옷 가방을 단지 외투만 보관하는 걸로 이해해서, 가방은 제가 가지고 테이블로 갔는데요.
결국 제 가방에.. 고양이가 쉬야를... ㅠㅠㅠㅠㅠ 

 


  • 매장 내부

내친구 고양이 카페-매장 내부
매장 내부

 

앗~!!! 매장 내부를 들어서면, 냄새가!!!!!!! 

고양이 쉬야 냄새 같은데요. 1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있다 보니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환기도 엄청하시고 공기 청정기도 몇 대씩 돌리고 있다고는 하셨어요. 

 

첫 방문이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하시네요. 

 

  • 내부 인테리어

내친구 고양이 카페-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고양이가 쉴 수 있는 캐노피도 곳곳에 있고요. 고양이들이 높은 곳을 좋아해서 올라갈 수 있는 2층 난관을 만들어 놓기도 하셨어요. 2층 난관에는 아이들이 많이 머물지 않고요. 사람들 근처 캐노피나 테이블 위에서 쉬는 경우가 많았어요.

 

 

  • 먹이 주기 체험

내친구 고양이 카페-고양이-먹이주기
고양이 먹이 주기

먹이는 테이블 근처로 오는 아이들 위주로 주라고 하셨어요. 굳이 찾아가서 주지는 말고요. 먹이 냄새를 맡고 알아서 오더라고요. 근데 주로 오는 아이만 경향이 ㅋㅋ 그 아이가 그때 배가 많이 고파서였을까요. 아님 워낙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였을까요. 궁금해졌어요.

 

 

신기하고 예뻐서 찍어봤어요~~^^

 

고양이 동영상

 

저는 점점 머리가 아파져서.. 더 이상 견디기 쉽지 않았어요. 음료수도 그냥 카페에서 주는 종이에 뜨거운 것을 담아서 주셨는데, 고양이가 움직이다가 넘어뜨리지는 않을까 나름 신경 쓰느라.. 사장님은 고양이들이 음료수는 건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낯설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있어서 신경이 이래저래 쓰였어요.

 

고양이 구경은 일단 여기까지 하고요.

 


차 주문하는 쪽에 강아지 집이 있었는데 자고 있어서 기다렸어요.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잠에서 깨서 나왔길래 근처로 가봤어요. '순심이'라고 하는 골든 레트리버였어요. 성격이 워낙 순하고 좋아서, 제가 처음 만져주는데도 배까지 보이면서 계속 만져달라고 했어요. 나중에는 본인 다리가 무거웠는지, 우리 아이 팔에 한 발을 얹을 정도로 넉살이 좋았어요. 아이는 다리가 자기 팔 위에 올라오니까 치우라고 이해했는지 팔을 냉큼 치워줬는데 제가 봤을 때는 팔을 얹고 싶은 것 같다고 하니까 아~~ 하면서 팔을 다시 빌려줬어요.

 

털이 부드럽고, 강아지 성격도 너무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했어요.

 

사장님이 기본적으로 친절하시고 동물을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동물들도 사장님 인품에 영향을 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순심이 골든 리트리버

제가 더 이상 머리가 아파서 못 있을 것 같아서, 1시간 겨우 채울까 말까.. 아이들을 설득해서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쫓아 나오셨어요. 아이들이 나오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셨나 봐요. 더 있고 싶은데 엄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셨나 봐요.

 

그래서 고양이 알레르기 약을 가지고 나오셨어요. 많이 심하시면 드시라고. 복용 방법도 알려주시고요.

처음부터 먹었으면 괴롭지 않았을 거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그동안 알레르기 겪으신 분들 이야기도 좀 해주시고요.

 

사실 저는 이곳을 한 번만 오고 안 올 생각이었는데, 마지막에 사장님이 신경 써주시는 것을 보니 다음에 기회 되면 주신 약 먹고 와도 되겠다 싶었어요.

 

다음엔 고양이 냄새가 좀 적응이 되지 않을까요?! 기대를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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