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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의 속성_2강. 규칙적인 돈의 힘_김승호 회장

by 데일리 리뷰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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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김승호 회장께서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셨지만, 교육방송 채널인 EBS 클래스 e에서 몇 주에 걸쳐서 강의를 진행하고 계시더군요. 그 1강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1편만 무료 강의라서.. 방금 구독 결제를 했네요~ 그만큼 보고 싶은 강의라고 할 수 있겠죠!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부의 비밀 시작합니다~

 

김승호 회장 약력
스노우폭스 그룹 회장
JIMKIM HOLDINGS 회장
'시장을 가르치는 사장'


전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장
전 중앙대 글로벌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


저서) '돈의 속성', '생각의 비밀', '김밥 파는 CEO' 등

 

2 강. 규칙적인 돈의 힘

강의 시작을 비유로 시작합니다. 지금 계신 미국의 땅 지역에 비가 지난여름에 잘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한 달에 100ml 정도 잘 오는 곳이었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 농사를 짓는데 연간 강수량이 1000ml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시다. 특정 계절에 500ml 두 번에 걸쳐 퍼붓기만 하면 과연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사실 농사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홍수가 아니면 가뭄이 될 테니까요. 대신에 일주일에 정기적으로 30mm씩 정도만 계속해서 비가 온다면 농사는 작더라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상으로 적용해보면, 1년에 수입이 각각 5000만 원인 A, B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A는 일정하게 한 달에 400만 원씩 수입(일정한 소득)이 있고, B는 몇 달에 몰아서 수익(변동적 소득)이 있어 총합이 5천만 원인 경우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총액은 비슷하지만,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돈의 힘은 현격하게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수익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그 수입의 질이 비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훨씬 강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즉, 질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현금흐름 즉, Cashflow라고 이야기하는데, 기업도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돈을 많이 벌어도 망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내년에 들어올 큰돈이 있더라도 당장 사용할 돈이 없으면 사실 부도가 나게 됩니다. 

 

일정한 수입의 힘은 비정기적 수입보다 훨씬 크다

 

비정기적 돈은 크게 몰려와서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몰려오니까 덩치가 큰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자산을 받게 된 사람들은 자기가 항상 이런 일을 겪을 것처럼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치하는데 쓰거나 자랑하는데 써서, 스스로 녹아버리듯이 없어집니다. 우리 생각에는 이런 돈을 분배해서 아껴서 잘 쓸 것 같지만, 분배해서 쓸 줄 아는 사람은 5%,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정기적 수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을 정기적인 수입 쪽으로 옮겨놔야 합니다. 비정기적 수입이 생기는대로 부동산이나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 같은 곳으로 자신의 소득을 옮기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비정기적인 돈들은 정기적인 돈들을 소유하는 사람한테로 빨려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정기적인 돈에는 비정기적인 돈을 이기는 힘이 있다

 

규칙적인 수입의 큰 장점은, 미래가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을 '리스크 제어'라 할 수 있고, 리스크가 없어지는 것은 이 자체가 자산이 됩니다. 리스크라는 것은 자산 운용에 있어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입니다. 리스크는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몰라서 우리가 모퉁이를 돌다가 갑자기 맞닥뜨릴 수 있는 것이 리스크입니다. '이 리스크를 내가 제어할 수 있다' 이것은 정기적인 돈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정기적 수입이 고품질이면, 정기적 지출은 무슨 뜻이 될까요? 굉장히 위험한 것들입니다. 내 재산에 정기적 지출이 늘어나 있으면 아주 위험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기적 지출에 무관심합니다. 저도 그래서 웬만하면 물건을 구매할 때 일시불로 사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안 쓰는 연회비가 나가는 카드는 모두 정리해버렸습니다. 1달에 10만 원씩 회비가 발생하는 건은, 1년이면 120만 원이고 10년이면 1200만 원이 됩니다. 모아서 보면 엄청 큰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나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면 정기적 지출은 우리들을 칼날처럼 왹죌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산을 모으는 과정 중에서도 정기적 지출은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이것은 칼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기적 지출은 아무리 작더라도 언제든지 우리를 옥죌 수 있는 칼날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없애라

강의 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빨리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합니다. 근데 답변은, 오히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면 빨리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부자는 빨리 되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하십니다. 부자는 빨리 됐다가 빨리 망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된 후에도 그 부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 것이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기적인 수입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수입을 계속 늘리려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오랫동안 배워야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적당한 부자의 연령은 50대라고 하시네요. 20,30대인 분들은 정말 부자가 되기 좋은 나이입니다. 지난 강의에서 언급한 작은 돈을 아낄 줄 알고, 정기적인 수입에 관심을 갖게 되면 40,50대에는 저절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사기에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온 곳을 찾아다니고 그런 곳들에 마음이 현혹됩니다. 그리고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거나 감정에 따라 사업을 하게 됩니다. 

 

만약에 사업 초반에 굉장히 많은 이익을 나는 것에 잘 투자해서 처음에 큰 수익을 본 사람들은, 사업가로서 마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 때문에 다음 비즈니스를 할 때도 비슷한 비즈니스만 찾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익들이 계속 나오는 보장받는 사업은 잘 없습니다. 그런 비즈니스만 찾다가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실제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

  • 정말 힘들게 일하든 어떻게든 첫 1억을 만들어라!

왜 1억이냐면, 1억 정도 투자해야 의미 있는 결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급여의 수준을 넘어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줍니다. 그래서 무조건 어떻게든 1억을 마련합니다. 1억은 어떻게 만들지??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 그럼 일단 1천만 원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1천만 원을 만들려면, 1백만 원을 만들면 됩니다. 그 백만 원들의 합이 1천만 원을 만들게 됩니다. 한 번 1천만 원을 모아 보면, 두 번째 1천만 원은 그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돈을 모아본 힘이 있기 때문이죠. 점점 덜 힘들어지는 방법으로 처음 1억이 완성되게 됩니다. 그럼 같은 방법으로 1억이 10억이 되게 됩니다.

 

  • 모아진 1억의 자산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라

생각보다 주변에 자산을 잘 불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며, 그중에 나도 포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모아진 자산이 스스로 일을 하게끔 만들고, 그 자산의 수준이 지금 지출하는 생활비, 급여를 뛰어넘는 순간 우리는 노동으로부터의 독립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경제적 독립기념일을 만들어라'

 

  • PER가 높은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을 꾸준히 하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에는, 돈의 다른 이면이 있습니다. 경제 용어 중에 PER (Price on Earning Ration,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버는 액수에만 관심이 있지, 돈에 따라오는 PER에 대한 개념은 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강의를 해서 1억을 버는 사람과 식당을 해서 1억을 버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강의를 하는 사람은 본인이 강의를 하지 않는 순간, PER가 0이 됩니다. 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은 식당을 팔 수 있어서, 그것에서 나오는 자산의 값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PER를 비교하면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PER가 높게 됩니다. 또 고속도로에 광고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보다 노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PER가 더 높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벌고 있는 금액 이면의 PER를 항상 생각하며, PER가 높은 쪽으로 자산을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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